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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오!쎈 분석] 퀵후크 불발 마운드 난타...NC 머나먼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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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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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의 위닝시리즈가 멀고도 멀다.

NC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이 1이닝 만에 강판하는 등 마운드가 25안타를 맞는 등 난조에 빠지며 3-18로 완패했다. 선발 이재학이 5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아웃카운트 3개만 잡은채 내려간 것이 대패를 불렀다.

이재학은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로하스느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만루위기에 몰렸고 황재균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 박경수에게 좌전전시타를 잇따라 막도 3실점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고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타선도 2회초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자마자 벤치에서 투수코치가 올라왔고 그대로 강판했다. 초반 승리를 내줄 수 없다는 김경문 감독의 퀵후크(선발투수 조기강판)였다.

추가실점하면 승기를 내줄 수 있다는 점과 이재학이 지난 1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00개 넘게 볼을 던졌다는 점을 고려해 일찍 강판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통을 이은 노성호가 2루타 1개 포함 3안타를 맞고 승계주자 실점을 포함해 두 점을 내주며 퀵후크의 의도가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최금강 강윤구도 한 점씩 내주었고 김진성이 7회와 8회 대거 11실점을 하면서 기록적이 패배를 안았다. 타선도 11안타를 뽑았지만 집중력 부재로 2회 한 점, 5회 한 점, 9회 한 점 등 단 3득점에 그쳤다. 결국 이날 경기를 내주며 주말 3연전 1승2패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NC는 5월 들어 위닝시리즈를 단 한번도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위닝시리즈는 4월 24~26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이번 시리즈마저 1승2패를 당했고 5월 5승11패의 부진한 성적표를 거두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sunny@osen.co.kr

[사진]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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