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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파라과이,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美·과테말라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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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통령 22일 이전식 참석

뉴시스

【예루살렘=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식을 하루 앞두고 예루살렘의 거리에 미 대사관으로 가는 길을 나타낸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20185.1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과 과테말라에 이어 파라과이가 다음주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

파라과이 정부의 마리아노 메르카도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이 오는 22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예루살렘 대사관 이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는 미국과 과테말라에 이어 세 번째로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개관하는 나라가 됐다. 미국과 과테말라는 각각 지난 14일과 16일 같은 조치를 밟았다.

과테말라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작년 12월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자, 해외국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의 조치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1967년 예루살렘 동부와 요르단 강 서안 지구를 점령한 뒤 예루살렘 전체를 자신들의 수도라고 천명했다.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 동부를 자신들의 미래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더 많은 나라가 미국의 결정을 따르길 바란다며 대사관을 이전하는 첫 10개국을 특별히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과테말라와 파라과이 외에 온두라스, 체코, 루마니아 등이 주이스라엘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TOI는 전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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