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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에 대규모 경협 제안...중국식 개혁개방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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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참관단에 농업과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대규모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를 놓고 베트남식 개혁개방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중국식 모델 도입을 설득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 참관단이 첫날 찾은 곳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 과학기술원입니다.

이어 농업과학원과 인프라 투자기업 등을 방문했습니다.

모두가 중국의 경제 발전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어서 북중 협력을 모색하려는 게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왔습니다.

실제로 방문 첫날 중국이 북한 참관단에 대규모 경제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북한 참관단과 만난 자리에서 농업과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참관단장 격인 박태성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도 중국의 경제 건설과 개혁개방 경험을 배우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 도입을 북한에 적극 설득하고 북한이 이에 호응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베트남식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이후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적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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