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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혁신성장, 경쟁국 뛰고 우리는 걷는 느낌…속도 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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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 도약하는 데 혁신성장 필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속도"

"혁신성장의 걸림돌 되는 규제, 기존방식 뛰어넘어 과감히 혁신해야"

"규제 샌드박스법 통과 힘써야… 기업도 투자 적극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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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입장한 뒤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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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18.5.1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성장과 고용의 한계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려면 혁신성장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더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이를 추진해달라"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연대보증을 폐지해 쉽게 창업하고 재기할 여건을 만드는 등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져왔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경쟁국들은 뛰어가는데 우리는 걸어가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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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인식 기술 체험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LG 유플러스가 AI와 5G 기술 시연코너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해 집안의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hkmpooh@yna.co.kr



문 대통령은 "국민이 성과를 체감해야만 혁신성장의 '붐'이 생긴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걸림돌인 규제를 혁신하는 데 더 속도를 내야 한다"며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연되고 있는 포괄적 네거티브와 규제 샌드박스 도입 관련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당·정·청이 더 힘을 써달라"라며 "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규정과 지침 해석으로 허용 가능할 경우 규제를 과감히 풀어달라"라고 당부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은 당연히 민간 주도이지만, 정부의 촉진 역할도 필요하다. 초기에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부문에서 혁신제품의 초기 판로를 여는 공공수요를 과감히 찾아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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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구현하는 스마트 월 바라보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SK텔레콤이 5G 기술을 이용해 구현한 스마트 월을 바라보고 있다. hkmpooh@yna.co.kr



문 대통령은 세부 산업을 거론하며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회에서 수소전기차의 미세먼지 정화효과·5세대 이동통신 속도·인공지능 활용·드론의 다양한 기능 등 훌륭한 혁신기술을 체험했다. 이런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해 국민에 실생활에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후 생산량이 2배로 늘고 산업재해율이 제로가 됐다고 하는데, 스마트공장이 빨리 퍼져야 한다"며 "전기차와 수소 전기버스의 경우 보조금에 그치지 말고 충전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연말에는 여러 기업의 자율주행차들이 실제로 시험 운행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며 "드론이 사람을 구하고 무인 자율주행차가 스마트 도로를 달리는 미래 스마트도시 모델을 세종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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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기술 설명 듣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현대자동차 관계자로부터 수소전기버스 미세먼지 저감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hkmpooh@yna.co.kr



아울러 "스마트시티·스마트공장·스마트팜 등은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며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하도록 범부처가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려는 5세대 이동통신은 신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하는 새 돌파구다. 원격조종 로봇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서비스 등 새 제품과 서비스가 얼마든 가능할 것 같다"며 "다양한 상용화 방안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 강력한 산업정책으로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키웠고, 외환위기 이후에는 벤처 붐 일으켜 IT라는 새 먹거리를 찾았다"며 "정부도 과감하게 (혁신성장을) 추진하고, 기업도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기술 개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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