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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못지켜 죄송"…국방부, 오월어머니에 사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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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20분에 만나…23일 송영무 장관 초대는 거절

뉴스1

김후식 5·18 기념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서 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퇴를 촉구하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 참배를 기다리는 시민단체 활동가, 5·18 유가족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5.14/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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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국방부 관계자들이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해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농성 중인 5월 어머니들과 만남이 무산된 데 대해 사과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17일 오후 2시20분쯤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농성장을 찾아 5·18유족회 등 5월 희생자들의 어머니들에게 사과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을 한 것"이라며 "어머니들을 만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깊은 사죄를 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 이날 오후 1시쯤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농성장에서 618일간 농성을 벌이고 있는 어머니들과 만나기로 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3일 어머니들을 초대한 것과 관련해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4일 송 장관은 국립5·18민주묘역을 참배하려고 했으나 당시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광주진보연대, 5월어머니 등이 서주석 국방부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하자 참배를 취소했다.

대신 광주송정역에서 5월 단체장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그 자리에서 23일 어머니들을 국방부에 초대해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다.

그러나 어머니들은 국방부에 서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를 했을 때 국방부의 행태에 실망한 점 등을 이유로 23일 송 장관의 초대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들이 5월 어머니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광주를 찾아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시 어머니들은 1시 만남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옛 전남도청으로 왔지만 국방부 관계자들이 40여분 정도 늦어지면서 어머니들과 만남이 취소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5·18민주묘지에서 5월 관계자와 만나 식사 약속을 하다 보니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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