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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버닝', 전종서·스티븐 연 논란에도 '경쟁부문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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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이 갖은 논란 속에서도 경쟁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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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중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갈라 스크리닝으로 공식 상영됐다.

이날 ‘버닝’이 공개된 후 해외 관객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미국 매체 헐리우드 리포터는 “모든 부분에서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고, 인디와이어는 “잔혹한 세상에 의지한 사람들의 슬픔을 아름다운 음률의 시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칸 영화제 공식 데일리 매체 아이온 시네마는 주요 매체에서 ‘버닝’에 5점 만점 중 3.9점을 매긴 평점을 공개했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16개 경쟁부문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아직 스크린, 르필름프랑세즈 등 칸 공식 데일리의 평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버닝’은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 수상이 유력해졌다. 이에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유아인의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 찬사 받은 ‘버닝’은 국내에서 다른 온도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출연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연이은 논란 때문이다.

유아인은 SNS를 통한 네티즌과의 설전으로, 스티븐 연은 욱일기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조 린치 감독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이유로, 전종서는 칸 출국길에서 취재진을 극도로 꺼리는 태도로 반감을 샀다.

배우들 개인의 문제와는 달리 ‘버닝’은 작품면에서 인정받는 분위기다. 2000년 ‘박하사탕’, 2003년 ‘오아시스’, 2007년 ‘밀양’, 2010년 ‘시’ 등으로 칸과 인연이 많은 이창동 감독은 이번에도 칸에서 입지를 증명했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우연히 어릴 적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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