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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아마존, '중국최대' 알리바바 고향서 '판촉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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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中 제조업체와 온라인 상거래업체 연결해주는 게 목적 "글로벌 물류사업으로 도약하려는 아마존 노력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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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2년 9월6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 아마존 로고가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유료 프라임 회원 수가 1억명을 넘는다고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밝혔다. 2018.4.19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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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고향 항저우에서 '판촉 행사'를 연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에 보내진 초대장을 인용, "수주 안에 아마존이 알리바바의 고향 항저우에서 400여 개의 중국 제조업체 및 판매상사를 모아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당신과 함께 합니다(Coming Together For U)'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주최자로 돼 있다.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등을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고자 하는 중국 제조업체들과 온라인 상거래업체를 연결해주는 게 행사의 목표다.

판매업체 측엔 소비자들의 구매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휴가철을 대비해 물품을 비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해당 행사에 대한 언급을 삼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행사를 놓고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글로벌 물류사업으로 발전하려는 노력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판매업체와 제조업체 간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 과정에서 배송과 관련한 비용을 받는다.

실제 아마존의 빠른 배송은 미국 전자상거래업계를 장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아마존은 이런 장점을 전 세계에 내세워 알리바바나 이베이, 위시 등 경쟁업체의 사업 확장을 막겠다는 의도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 시장을 제패한 아마존은 최근 인도와 라틴아메리카, 호주 등 해외 직구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 온라인 소매업체 '수크닷컴' 인수는 아마존이 중동에도 뿌리를 내리는 데 한몫했다.

DHL월드와이드익스프레스는 2016년 내놓은 보고서에서 "국경 간 거래가 국내 전자상거래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면서 "2020년이면 (국경 간 거래가) 전 세계 시장의 2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국경 간 거래가 아마존이 물류업체로 도약하는 데 있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이다. 아마존은 작년에 뉴욕에서 1500여 명의 무역상들에게 환전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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