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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6·13지방선거-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中과 제주관광 적극 협상…실속있는 관광객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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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관광객을 들여와야 한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 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속있는 관광객 유치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작년에 중국을 갔다. 그때 공식적인 의제는 아니었지만, 중국 관계자들과 협의를 했다”며 “양국 사이 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상호 간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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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및 소비와 관련 문 후보는 “낙수 효과가 전혀 없다. 대기업 면세점과 일부 지정 여행사 사이에서 커미션만 오가는 관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별관광을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중국과 국가 간 협약이 필요하다”며 “중국에선 모객 여행사가 정해져 있다. 일부 여행사에 특권을 주는 것이다. 때문에 그 여행사가 하도급의 재하도급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청이 이어지니 중국인 관광객은 올 때부터 ‘마이너스 관광객’이 된다”며 “그러니 쇼핑 장사를 하게 되고, 결국 면세점과 유착관계가 생기는 것이다. 장악을 완료한 면세점만 돈을 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국제협약과 국내 제도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협상은 국가 간 협의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일해본 경험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문 후보는 “일단 국가 간에 (관광을 자유롭게 한다는) 협약이 필요하다. 도지사가 되면 중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저는 대통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의 피습으로 도내 최대현안으로 부상한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민주성과 절차성이 사라진 채 추진됐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원 후보는 기본적으로 ‘선 결정 후 논의’ 방식이 가장 큰 문제다. 제2공항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걸 결정해놓고 따라오라고 하니 소통과 공감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제2공항은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주성은 없다.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국가가 결정하고 기획하고 홍보하고 밀어붙이는 국책추진시대는 끝난다”며 “저는 제주 수용성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홍태화 기자/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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