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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HTC,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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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Vive) 창업자인 필 첸은 최근 컨센서스 2018(Consensus 2018)에서 HTC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폰 엑소더스(Exodus)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웹(TheNexWeb)의 보도에 따르면, 엑소더스에는 암호 화폐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유니버설 지갑과 보안 하드웨어가 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HTC는 엑소더스 사용자들이 암호 화폐를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네이티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IT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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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엑소더스를 통해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s), 이더리움(Ethereum), 디피니티(Dfinity) 등의 기반이 되는 프로토콜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고자 하며, 몇 달 후에 매우 흥미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첸은최근 HTC에서 “탈중앙화 최고 책임자”라는 직무를 맡게 됐다.

엑소더스가 최종 제품명이 될지, 아니면 예명인지는 확실치 않으며,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될지도 불투명하다.

구글이 지난해 HTC의 엔지니어링 팀을 인수한 데 이어, HTC는 향후 스마트폰 출시 계획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HTC가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안심시키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editor@itworld.co.kr

Fergus Halliday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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