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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소년’ 달린 잠실주경기장, 34년 만에 변신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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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완공…'굴렁쇠 소년' 달렸던 공간 34년 만에 리모델링 결정

'88올림픽'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던 '올림픽의 성지'가 이렇게 바뀌는 걸로 결정됐습니다. 사진 중앙을 보면 3개 건물이 크게 보입니다. 이 세 곳이 가장 크게 바뀌는 대상입니다. 서울시가 삼성동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99만㎡를 탈바꿈시키는 사업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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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잠실주경기장 건물이 가장 크게 바뀝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故 김수근 씨가 설계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조선백자'의 항아리 선을 빌린 디자인인데, 한국적 정서가 담긴 이 외관을 살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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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공원형'으로의 탈바꿈입니다. 콘코스(Concourse)를 도입해 개방형 경기장으로 바꾼다는 건데요. 관람석 뒷공간을 활용해 경기장 주변을 한 바퀴 두르는 외부 데크가 설치되고요. 보행자들이 경기장 안을 볼 수 있도록 해 공원처럼 꾸며집니다. 그동안은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 경기장 안을 볼 수 없었지만, 이젠 경기장 안을 보면서 산책할 수 있도록 바뀌는 겁니다.

주차장 위주로 사용되던 외부공간은 모두 공원으로 바뀝니다. 또, 의자 폭이 43cm에서 48cm로 늘면서 7만 석 규모였던 관중석은 6만 석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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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실짜리 유스호스텔 짓고, 보조경기장 이전·신축

주 경기장 남쪽에는 135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이 세워집니다. 서울시는 잠실주경기장을 이용하는 학생 운동선수와 관광객 등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50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시설로 꾸며집니다.

보조경기장은 2천석 규모로 옮겨져 새로 지어집니다. 지금의 잠실야구장 바로 옆 정도가 그 위치로 정해지고요. 잠실야구장은 이전·신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조경기장은 주경기장보다 개방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021년 1월에 착공되는 잠실주경기장, 그 달라진 모습은 2024년 직접 볼 수 있게 됩니다.

김진호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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