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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로 서울 주택 매매 17% 줄어…전·월세는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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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만2347건…3월 대비 '반토막'

강남 4구 거래 감소 폭 커

주택 구매 심리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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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의 부동산 중개업소 밀집지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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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17% 줄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은 1만2347건으로, 지난해 4월(1만4844건)보다 16.8% 줄었다. 전달인 3월(2만4122건)과 비교하면 48.8% 급감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의 감소 폭이 컸다. 총 1734건으로 전달보다 60.4%, 지난해 4월보다는 39.4% 줄었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대출이 까다로워진 데 이어 지난달부터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구입 리스크가 커졌다"며 "단기간에 뛴 집값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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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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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4만9555건으로 3월(6만801건)보다 18.5% 줄었으나, 지난해 4월 4만3096건보다는 15% 증가했다. 강남 4구(1만884건) 거래량도 전달인 3월(1만2767건)보다 14.7% 감소했고 지난해 4월(9831건)보다는 7.8% 늘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꺾일 것이란 불안 심리에 일부 주택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전·월세를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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