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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세월호 주홍글씨에…우리 애 아직 학교도 못가”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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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세월호 7시간’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자 “4월16일(세월호) 때문에 아이가 학교에서 맞아서 오기도 했다”며 오열했다.

16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 심리로 열린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뇌물 사건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채윤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한 질문에 “뇌물과 세월호 7시간이 무슨 상관이냐”며 “그것으로 (가족에게 새겨진)주홍글씨가 얼마나 컸는지 아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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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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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씨는 “우리 애는 아직 학교도 못 가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하는 거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여 잠시 심문이 중단되기도 했다.

재판이 재개된 후 박 씨는 “우리는 (세월호와) 상관도 없는데 이런 식으로 매도하지 말라. 그걸로 우리 가족은 풍비박산이 났고, 남편은 의사도 하지 못해 전문직으로서 사형선고를 받았다”라며 “뇌물과 세월호는 상관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씨는 안 전 수석 부부에게 4900만원 상당의 금품과 미용시술을 제공한 혐의 등(뇌물공여)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 받았다. 남편인 김 원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 성형시술을 하고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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