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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4패 ERA 6.75' 윤성환, 재충전위한 시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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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포항, 손찬익 기자] 윤성환(삼성)의 올 시즌 성적은 초라하다.

16일 현재 9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75. 그동안 쌓았던 명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출발은 좋았다. 3월 24일 두산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서 시즌 첫 승(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신고했다.

이후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윤성환은 지난달 14일 대전 한화전부터 4연패의 늪에 허덕이기도 했다. 8일 수원 KT전서 45일 만에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5이닝 5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3실점. 만족할 만한 모습은 아니지만 4연패 탈출에 의미를 부여할 만 했다.

포항 경기 통산 8승 2패(평균 자책점 2.61)로 강세를 보이며 '포항 사나이'라고 불리는 윤성환. 16일 포항 LG전서 상반된 모습을 노출했다. 4이닝 9피안타 3탈삼진 6실점(3자책).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기대 이하의 투구 내용으로 실망을 안겨줬다. 4회 집중타와 잇딴 실책 탓에 5점을 헌납하는 등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해 팀내 선발진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 1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 두 차례가 전부다. 1~3회 피안타율은 2할4푼3리에 불과했으나 4~6회 피안타율은 4할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피홈런도 크게 늘어났다. 야구계에서는 윤성환이 타순이 한두 바퀴 돌고나면 상대 타자들의 눈에 익어 실점이 늘어났다고 지적한다.

윤성환의 부진이 계속 된다면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팀내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윤성환이 구위 재조정의 시간을 가져도 마운드 운용에 큰 지장이 없다. 선발진의 '맏형' 윤성환이 제 모습을 되찾아야 팀 전체가 되살아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