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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결국 ‘죽음의 다카타 에어백’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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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코리아, 사브 712대부터 리콜

캐딜락, 라세티 등은 단계적 실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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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과 GM코리아가 이른바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한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다른 자동차 제작사들보다 2년이나 늦은 결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과 GM코리아가 판매한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700여대를 자발적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GM코리아는 대체 에어백이 확보된 사브 712대에 대한 시정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했고,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이 외 GM코리아가 수입한 캐딜락과 한국GM이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등 5개 차종에 대해서는 대체 에어백을 확보하는 대로 단계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을 터뜨리는 역할의 부품에 문제가 생겨 미국·말레이시아·호주 등에서 최근까지 최소 20명이 넘게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지난 2015년 제조사인 일본의 다카타도 구조적 결함을 인정했고 급기야 회사가 파산하기도 했다. 업계는 에어백 결함은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난 2016년부터 자발적으로 각국 정부와 협조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지만 유독 GM과 벤츠만 유보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현재까지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와 관련한 국내의 피해 사례가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국토부가 GM본사 임원과 면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리콜을 요구했고 그 결과 한국GM과 GM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개로 이미 리콜을 결정했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다카타사 에어백 장착 차량인 머스탱도 대체 에어백 부품이 확보돼 오는 18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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