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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분석] '비 왔으면' 두산-'경기 했으면' SK, 바람과 달랐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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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경기 전 달랐던 입장. 그러나 결과는 각자의 바람과 정반대로 이뤄졌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잠실 구장에는 많은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비가 잦아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비가 내리는 것이 보인다"라며 우천 순연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지만, 선발 곳곳에 공백이 생긴데다가 전날 9회말 끝내기 승부로 끝나는 혈전을 펼쳤던 만큼 휴식이 필요한 입장이었다.

반면 SK 힐만 감독은 경기 개시를 기다렸다. 이날 SK의 선발 투수는 앙헬 산체스. 올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는데다가 최근 2경기 연속 비로 인해 선발 등판이 불발돼 13일 구원 등판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도 했다.

결국 이날 비가 잦아들면서 경기가 개시됐다. 그러나 승자를 휴식을 원했던 두산에게 돌아갔다. SK가 2회초 정의윤과 나주환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두산은 2회말 곧바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SK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5회말 다시 한 점을 더했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가운데 김강률-박치국-함덕주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K는 산체스가 7이닝을 소화했지만, 2회 4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결국 두산은 SK를 5-3으로 제압하고 2연승과 함께 위닝 시리즈를 달렸다. 아울러 시즌 28승 14패 째를 기록하며 2위 SK(26승 16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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