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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창’부터 ‘카멜레온 탱크’까지…미래 이끄는 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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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를 구하는 슈퍼 영웅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각종 기구가 눈길을 사로잡죠.

이런 영화 속 상상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데, 그 바탕에 '신소재 개발'이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빌딩 숲을 날아다니게 하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허공에 화면을 띄워 컴퓨터 없이 정보를 처리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건 '신소재' 덕분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투명 전극입니다.

전기를 통하게 하면 0.5초 만에 색이 바뀝니다.

철보다 2백 배 강하고 전기전도성도 뛰어난 차세대 소재 '그래핀'을 이용했습니다.

[이정익/한국정보통신연구원 실감소자연구본부장 : "전기 변색 소자에 그래핀을 적용함으로써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핀을 사용하면 햇빛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창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색을 바꿀 수 있어 군복이나 탱크 위장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연동하면 창문은 정보 처리가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됩니다.

신소재 개발은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 위한 원천 기술입니다.

정보통신 등 첨단 산업에서 소재 기여율은 70%에 이르고 있고, 의존도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구종민/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물질구조제어센터장 : "원천 소재 기술이 개발되면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원천소재 개발이 꼭 필요합니다."]

신소재 개발을 둘러싼 각국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손서영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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