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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15% 늘었다… 아시아, 가장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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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중국·인도·홍콩 급증… 남녀 간 격차는 줄고 있지만 아직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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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재산 보유 랭킹 1위를 차지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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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숫자가 15% 늘었다.

15일(현지시간) 대형 재산가 전문 분석업체 웰스엑스(Wealth-X)는 2017년 전 세계 억만장자가 2016년보다 15%(357명) 늘어난 27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재산 규모를 합친 값은 역대 최고치인 9조2000억달러(9900조원)로 2015년보다 24% 많다.

웰스엑스는 "증권 시장과 세계 경제의 놀라운 성장이 이들의 부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윈스턴 체스터필드 웰스엑스 이사는 "2017년 정치적 격변이 꽤 있었음에도 증권 시장과 세계 경제가 금융, 소비재, 기술, 산업 분야에서 약진했다"며 "지정학적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는 오늘날, 억만장자들이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다. 유럽에서 821명, 아시아에서는 784명의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특히 아시아는 2016년 대비 억만장자가 29.2% 늘어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웰스엑스는 중국(35.7%)과 인도(22.4%), 그리고 홍콩(29.2%)이 이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들 세 국가는 억만장자가 많은 나라 2위, 4위,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웰스엑스는 억만장자 숫자에서 남성과 여성 간 격차가 아직도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 2754명 중 여성은 전체의 11.7%에 그쳤다.

상속이 아닌 완전한 자수성가로 억만장자를 이룬 여성은 전체 여성 억만장자의 16.9%에 불과했다. 남성의 경우 해당 비율이 62.0%였다.

다만 웰스엑스는 최근 10년 간 여성의 자수성가 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아시아 및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서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가 늘어나며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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