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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재기에…' 호주 마트, 분유구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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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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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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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형마트 콜스가 1인당 분유 구매 개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중국인들이 분유를 대량으로 사들이며 품귀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16일 AFP통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 등에 따르면 호주 최대 대형마트인 콜스는 1인당 분유를 2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했다.

콜스는 대변인을 통해 "분유가 필요한 고객들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부 지점은 카운터 점원 뒤쪽에 분유를 배치하거나, 점원들만 벗길 수 있는 덮개를 제품에 씌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인들이 가격 차이를 이용해 호주의 몇몇 분유 제품을 중국에서 되팔기 위한 사재기를 하면서 내려졌다. 호주에서 개당 35호주달러(약 2만8000원)인 1㎏ 분유 한 통은 중국에서 3배 가까운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이 벌어진 뒤 분유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다.

중국인들의 수요 증가로 분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호주 현지 아기 부모들은 분유를 살 수 없어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호주의 또 다른 대형마트 울워스 역시 1인당 구매 개수를 2통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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