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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산·용인·이천·화성 호우특보 해제 "곳곳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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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경기 오산·용인·이천·여주·화성 등 5개 지자체에 내렸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남부 모든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졌다. 오산·용인·여주·화성에는 호우주의보가, 이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었다.

주요 지점별 일 강수량은 모가(이천) 97㎜, 이동묵리(용인) 81㎜, 가남(여주) 71㎜, 진안(화성) 65㎜, 남촌(오산) 42.5㎜, 지월(광주) 3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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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이정선 기자 = 경기 연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서울과 수도권 등 일부 지역도 강한 비가 내린 16일 오후 경기 용인 명지대학교사거리 인근 공사현장에서 유실된 토사물이 도로에 흘러내려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2018.05.16. ppljs@newsis.com



기습적인 폭우로 경기남부 지역에선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52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학천 밑에서 A(4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A씨가 물에 휩쓸린 것을 목격한 주민은 "A씨가 술을 마신뒤 금학교 아래에 잠들었다"며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아 119에 신고했는데, 잠깐 사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실종 지점 인근에 3개 소대를 배치하고, 금학천이 지나는 하류까지 1개 중대를 추가로 배치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오후 2시 1분께 군포시 당동에서도 60대 남성이 하수구에 다리가 끼었다가 구조됐다. 오후 3시58분에는 오산시 은계동 오산천에 여성이 빠져 있는 것을 소방당국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침수와 구조물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수원에 위치한 이의1교지하차도, 오산 82번 지방도로, 광주 경안천 인근 등 도로 곳곳이 침수돼 통행이 제한됐다. 경기도청 일부 사무실에 비가 새기도 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4건의 인명 구조 활동과 25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부천과 수원 2곳에서 4t의 물을 빼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경기남부에 많은 비를 내렸던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남동쪽으로 지나갔다"며 "다시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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