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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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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가 15일 출마선언을 했다.다음은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출마 선언문)

사랑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송아영입니다.저는 오늘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후보로서 세종에 대한 새로운 꿈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직 시민의 필요를 대변하는 행정을 하고자 합니다.

오직 시민의 필요에 기반 한 행정을 하고자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합니다.지금부터 제시할 저의 핵심 비전들 역시, 시민들의 필요를 직접 귀로 듣고 함께 느끼며 설정한 시정의 방향입니다.30만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는 시정을 펼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세종에 가장 필요한 것은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도시를 완성하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그 건물을 채우는 무형의 가치입니다.모든 신도시들이 외형적으로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만,결국 도시를 채우는 내용이 부족할 때 실패하곤 합니다.세종은 이제 그 ‘무형의 가치’를 채울 때입니다.

저는 그 가치의 원천을 시민의 필요에서 찾았습니다.어떤 산업 기반이 필요한지,어떤 교통 체계가 요구되는지,어떤 교육 시스템을 바라는지,시민들의 필요를 묻는 질문들에 답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내용을 채워갈 때 비로소 세종을 꿈꾸는 도시, 행복한 시민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자족도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세종의 제1과제는 새로운 산업기반 마련으로 도시의 자족기능을 완성하는 데 있습니다. 세종을 공공 빅데이터 특화 도시로 육성하여 전국의 데이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도시 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세종이 맞닥뜨린 소비 침체, 상가 공실 문제를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하겠습니다. 소비 없는 도시에서 소비하는 도시로, 소비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하겠습니다.

세종시 젊은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세종시의 교육 환경입니다. 세종시를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육 시스템을 갖춘 교육선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다면 언제나 배울 수 있도록 시가 나서서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공교육이 부족한 자리를 사교육이 채우게 하지 않겠습니다. 학습 전략 컨설팅, 시립 학습센터 설립 등 시가 책임지고 우리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세종시 교통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세종의 교통 문제를 지적합니다. 배차 간격 및 노선 부족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고, 좁은 도로 및 주차장 부족 문제로 차량 이용 또한 불편합니다. 생활의 주체는 시민인데도 불구하고 행복청의 ‘차 없는 도시’ 프레임에 갇혀 그 누구도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 내 어디든 편리하게 닿을 수 있는 ‘세종맞춤형 대중교통체계’를 설계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획기적 변화를 꾀하겠습니다. 넓힐 수 있는 도로는 넓히고, 신호체계는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도로 효율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

함께 발전하는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발전하는 신도심 지역에 맞춰 원도심 환경을 조금씩 개선하려는 현재의 균형발전 정책으로는 근본적 문제 해결을 꾀할 수 없습니다. 균형발전의 첫 걸음은 원도심과 구도심을 아우르는 세종시 전역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세우는 데 있습니다. 양 지역 간 고른 역할 분담, 투자, 유기적인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야 도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원도심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신도심과는 다른 새로운 발전 동력을 모색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新발전동력의 핵심으로서 조치원 내 청년창업지구 운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세종시내 새로운 문화, 여가 시설을 유치해 소비 유출을 방지하고 시민의 행복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 다문화 가정,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복지로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체적, 경제적, 가정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미세먼지와 같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진심이 있는 시장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평생을 세종에서 살면서 세 딸을 키웠고, 교수로서 청년 교육에 힘써 왔을 뿐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세종시민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습니다.

6년 전 추운 겨울날 세종시를 만들겠다며머리에 빨간 띠를 두르고 상경하던 어르신들의 눈빛을,허허벌판이었던 이곳 세종에 국가를 믿고 이주하여묵묵히 공무를 수행한 공무원분들의 수고를,균형발전의 도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전국각지에서 오신 시민 여러분들의 꿈을,저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진심이 있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똑똑한 시장도 많고, 경험 있는 시장도 많습니다.그러나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갖춰도, 경력이 있어도,시민을 향한 진정성이 없는 시장은 시를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시정을 하는 데 있어좌우를 가리지 않겠습니다.정치적 안위를 걱정하지 않겠습니다.시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저 송아영이 세종에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겠습니다.외형적 발전이 아니라도시의 내용이 가득 차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오직 시민의 필요로, 세종에 대한 진심과 애정으로,새로운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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