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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PO 시선] 신구조화+실력, 빈틈 없이 완벽한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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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빈틈이 없다. 신구조화부터 실력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구성한 독일이다.

독일 축구 국가 대표팀의 요하임 뢰브 감독은 15일(한국 시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총 27명으로 4명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다.

우승 후보답게 어마어마한 라인업이 구성됐다. 자국리그인 분데스리가는 물론 타 리그에서도 맹활약하는 선수들로 알차게 27명을 구성했다.

◆ 신구조화

독일은 지난해부터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했고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주축으로 거듭난 선수들이 모두 20대 초반이다. 지난해 7월 우승한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신예를 대거 기용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를 단 1명도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세대교체 작업은 계속됐다. 지속적으로 어린 선수를 기용했고 지난해 10월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10차전 아르제비아전을 앞두고 30대 선수를 단 1명도 뽑지 않고 전원 20대로 팀을 구성했다.

이번 월드컵 예비 명단에도 주축이 된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2017년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요수아 키미히(23)를 비롯해 안토니오 리뒤거(25), 율리안 브란트(22), 마티어스 긴터(24), 르로이 사네(22세), 레온 고레츠카(23) 등이 합류했다. 모두 20대 초중반으로 이제 막 전성기에 들어선 선수들이다. 발표된 27명 중 30대는 3명 뿐이다.

그렇다고 베테랑이 없는 것은 아니다. 3명 뿐인 30대 선수들은 마누엘 노이어(32), 사미 케디라(31), 마리오 고메스(32)다. 모두 여전한 실력을 과시 중인 선수들이며 메수트 외질(29), 토니 크로스(28), 토마스 뮐러(28), 마츠 훔멜스(29) 등 베테랑으로 접어드는 기존의 주축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완벽한 신구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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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도 완벽, 각 리그 최고 선수 총집합

독일 선수들은 해외에 진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해외 진출보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해외파 비중이 적은데 이번 명단에는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은 물론 해외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소집됐다.

키미히, 노이어를 비롯해 제롬 보아텡, 레온 고레츠카, 마츠 훔멜스 등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해외파의 경우 아스널의 핵심인 외질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끈 일카이 귄도안과 사네, 첼시의 뤼디거, 바르셀로나 부동의 주전 골키퍼 마르크 테어 슈테겐, 파리 생제르망 주전 골키퍼 케빈 트랍, 유벤투스의 사미 케디라, 파리 생제르망의 율리안 드락슬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크로스가 합류했다. 27명 중 총 8명의 해외파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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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노이어도 합류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했던 노이어도 승선을 완료했다. 노이어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아직 완벽한 회복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뢰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대체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 골키퍼는 3명이 합류한다. 주전이 확실한 골키퍼의 특성상 예비 명단도 어지간하면 3명을 발표하는데 노이어의 부상때문인지 뢰브 감독은 총 4명의 골키퍼를 명단에 올렸다. 노이어와 트랍, 슈테겐, 베른트 레노다. 노이어가 얼마나 몸상태를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최종 3명의 골키퍼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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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빠지는 4명은 누굴까

이번에 발표된 선수는 총 27명,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3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 중 4명은 중도 하차해야 한다. 하지만 명단을 봤을 때 도대체 누가 빠질지 알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각 팀의 주전이자 실력이라면 절대 밀리지 않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누가 빠져도 빠지는 선수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일단 4명이 선발된 골키퍼에서 1명이 빠질 것은 확실하다. 수비와 미드필드, 공격은 평가전 활약과 팀 구성, 뢰브 감독의 전술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 월드컵 독일 예비 엔트리 27인

GK :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르크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베른트 레노(레버쿠젠),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망)

DF : 요슈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 니클라스 쥘레,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마티아스 긴터(묀헨 글라드바흐),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요나스 헥토어(쾰른), 마빈 플라텐하르트(베를린), 요나탄 타(레버쿠젠)

MF :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망),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아스널),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 레온 고레츠카(샬케), 세바스티안 루디(바이에른 뮌헨), 르로이 사네,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FW :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닐스 페테르센(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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