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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검찰, 신한금융 임원 자녀 특혜 채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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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임원 자녀에게 특혜를 주고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동부지검은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아 신한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형사6부(박진원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에 대한 채용비리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최근 한 달간 신한은행·카드·캐피탈·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서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확인됐고 이중 13건은 임직원 자녀와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전직 최고경영자나 고위관료가 정치인이나 금감원 등을 통해 채용 청탁을 한 정황도 있었다.

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범죄 혐의점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신한금융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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