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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백야가 지나고 초록빛 오로라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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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떠난 캐나다 오로라 여행 ① 옐로나이프

[편집자주] 캐나다 북부지역에선 여름에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겨울에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오로라가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선명하게 펼쳐진다. 캐나다관광청이 추천하는 오로라 여름 여행지들을 2편에 걸쳐 소개한다.

뉴스1

옐로나이프 오로라. 캐나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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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오로라의 성지라 불리는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로 3박 이상 체류 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나 된다.

옐로나이프는 사방 1000km에 산맥이 존재하지 않는 말 그대로 평원에 있어 바로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오로라를 어떠한 시야의 방해도 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호수에 비친 오로라는 감동을 두 배로 전해준다. 9월엔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의 여름은 길고 화창하며 기온은 20도 중반 또는 그 이상이다. 낮이 길어 종일 맑은 날씨를 즐기며 하이킹과 자전거,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은 8, 9월 두 달 정도로 짧지만 쾌청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야외활동을 하기 좋다.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노스웨스트 준주의 대자연과 만날 수 있고, 수백 년 전 노스웨스트 준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이룩한 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낮엔 옐로나이프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함께 둘러보는 시내 관광과 옐로나이프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카메룬 폭포 주변을 하이킹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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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니 국립공원 글레이셔 호수. 캐나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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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최고의 체험은 '나하니 국립공원' 항공투어 및 하이킹이다. 나하니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국립공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의 수려하고 거대한 자연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투어를 이용하는 것. 버지니아 폭포로 가는 데이투어 6시간 코스와 글레이셔 호수까지 가는 8시간 코스가 있다. 버지니아 폭포에 내려 근처를 둘러보는 데이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Δ옐로나이프 가려면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의 '인천~밴쿠버' 직항편을 타고,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까지 연결된 국내선을 이용하면 된다. 밴쿠버에서 옐로나이프까지 소요시간은 약 2시간30분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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