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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000만원으로 될까…" 부부의 생애 첫 집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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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집 프로젝트] ⑦무난함과 특별함 동시에 갖춘 부부의 첫 집

생애 첫 내 집은 어떻게 꾸며야 좋을까.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모던하고 심플한 집 구조가 무난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해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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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가 스타일링을 맡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의 센트럴타운 31평 아파트. / 홈디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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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는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있는 센트럴타운 31평 아파트를 홈스타일링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의뢰인은 중학생 아들 하나를 둔 부부. 부부는 처음으로 마련한 이 집에 1000만원을 들여 인테리어하기로 결심했다.

은계지구 센트럴타운은 작년 12월 입주한 새 아파트여서 별도 구조 변경은 하지 않았다.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인테리어하되, 세 식구가 화합할 수 있도록 안락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침대처럼 널찍한 소파 놓인 안락한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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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꾸민 거실 콘셉트 보드.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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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꾸미기로 했다. 함께 대화하고 TV도 보며 온 식구가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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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좋아하는 라벤더 컬러를 이용해 모던하게 꾸민 거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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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연보라색을 선호하는 의뢰인 취향을 고려해 라벤더와 옐로우 컬러로 된 소품과 액자를 배치해 따뜻한 느낌을 더하고, 보색인 청록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침실처럼 편하게 누워 쉴 수 있는 거실을 원하는 의뢰인 요구에 맞춰 심플한 디자인의 카우치형 가죽 소파를 뒀다. 카우치형 소파는 보통 소파보다 쿠션 면적이 넓어 침대처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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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의 직선 스탠드와 테이블로 모던하게 꾸민 거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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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근처에는 블랙 컬러의 테이블과 플로어 스탠드를 둬서 모던한 콘셉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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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쿠션과 벽면에 걸린 그림 액자가 잘 어울린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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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비비드한 색감의 액자와 소파에 둔 삼색 쿠션이 조화롭다.

모던한 원목 테이블로 카페 분위기 나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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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과 동선을 고려해 심플하게 꾸민 주방.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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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예쁜 주방도 좋지만 동선과 수납 공간을 고려해서 인테리어해야 주부를 진심으로 배려한 주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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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옆에 회색 수납장을 뒀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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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옆에는 잡다한 주방 기구를 정리할 수 있는 그레이 컬러의 주방 수납장을 배치했다. 수납장 상단에 전자레인지와 각종 용품들을 둘 수 있어 편리하다.

내추럴한 느낌의 원목 상판에 깔끔한 검은색 다리로 구성된 식탁이 주방의 핵심 가구다. 가족들과 식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카페에서 쓰일 법한 테이블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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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의 조명 두 개를 달아 은은한 분위기가 난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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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달린 디자인 조명도 주방에 카페 분위기를 더하는 데 한몫한다. 조명이 아담한 만큼 동일한 제품 두 개를 함께 달아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작은 조명 여러 개를 설치하면 빛무리를 풍성하게 하고, 공간에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테이블 쪽 벽면에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2단 선반을 달고 다양한 디자인의 식기와 소품을 놓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다.

부부 취향 반영한 라벤더빛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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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숙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민 침실 콘셉트 보드.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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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부부가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아늑하게 스타일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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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좋아하는 라벤더 컬러의 침구, 커튼, 그림 액자를 달았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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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커튼, 액자 색깔을 모두 의뢰인이 좋아하는 라벤더 계통으로 맞춰 공간에 통일성을 살렸다. 달콤한 분홍빛과 차분한 보랏빛의 중간에 있는 라벤더 컬러를 쓰면 포근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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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머리맡에 작은 조명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가 난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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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에는 작은 무드등을 설치했다. 밤에 이 무드등 하나만 켜두면 부부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아들의 집중력 높이는 차분한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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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의 학습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심플하게 꾸민 아이방 콘셉트 보드.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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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은 스마트폰과 게임을 즐기는 편이어서 지금보다 집중력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차분하고 안락한 느낌의 공부방으로 꾸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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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분위기를 위해 공간을 깔끔한 화이트, 그레이 컬러의 가구로 채웠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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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으로 방을 채웠다. 화이트와 그레이 계열을 주로 쓰고, 상큼한 민트 컬러 침구로 공간에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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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 벽면을 타공판으로 장식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홈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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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 벽면에 깔끔한 타공판을 설치하고 화분, 시계 등 다양한 소품들을 둬서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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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HOME.D)는 홈스타일링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디자이너와 온라인에서 만나 함께 집을 꾸미는 온라인 홈스타일링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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