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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일본에선 올해도 '안신애앓이'..기념카드에 화보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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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출전한 안신애 일본 매체 취재

일본 매체 기자 "안신애 선수 여전히 큰 관심"

일본에서 기프트 카드와 운동 보조기구도 출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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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전히 관심이 뜨겁죠. 연일 인터넷을 달굽니다.”

지난해 시작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안신애 앓이’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크리스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일본 골프 잡지의 취재진이 안신애를 따라다녔다. 6월호에 안신애의 특집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안신애는 지난해 5월 JLPGA 투어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일본 팬과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 대회 개막 전부터 엄청난 취재진이 안신애를 따라다녔다. 스포츠 신문 및 인터넷에서는 안신애의 사진으로 도배가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안신애는 JLPGA 투어 시드를 따내지 못했다. 작년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했으나 공동 71위에 그쳐 조건부 시드를 받는 데 만족했다. 하지만 그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아 스폰서 초청으로 JLPGA 투어에 뛰고 있다. 22일 끝난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는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시즌 첫 대회를 치렀다.

김명욱 일본 파골프 기자는 “안신애 선수가 대회에 나오면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대회 때마다 경기가 끝난 뒤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채리티 포토타임’이라는 행사를 하는데 가장 많이 응모되는 선수가 이보미와 안신애 선수다”라고 현지에서의 인기를 전했다. 이어 “취재진들의 관심도 마찬가지다”며 “경기가 끝나면 많은 취재진이 안신애 선수를 인터뷰하고 특히 그의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안신애의 인기는 필드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안신애를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안신애의 사진이 들어간 기념 카드와 이름을 새긴 운동 보조기구가 판매를 시작했다. 5월 말에는 안신애의 다양한 일상과 활동을 담은 화보집이 일본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 1라운드에 나선 안신애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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