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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증권 브리핑] 쌍용양회 액면 분할 결정에 급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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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액면 분할 결정에 급등

주식 액면 분할 결정 소식에 쌍용양회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6일 쌍용양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4.98%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쌍용양회우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만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쌍용양회는 전날 장 마감 후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권은 오는 7월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양회는 다음 달 15일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450원씩 현금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54억8621만원이다.

삼성전기 1분기 好실적 발표에 상승

26일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배 늘었다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올랐다. 이날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0.85% 상승한 1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올해 1분기 매출 2조188억원, 영업이익 15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의 255억원보다 6배 늘어난 수치다. 매출도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매년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디지털 기기 필수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6거래일 연속 하락세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LG디스플레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800원(3.2%) 하락한 2만3900원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7년 만에 연간 적자를 낼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액정표시장치) 산업의 구조적인 공급 과잉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LCD 패널 가격이 반등한다 해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적자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 '더센터' 인수 참여

미래에셋대우가 거래 규모가 50억달러대인 홍콩 ‘더센터’ 빌딩 인수에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6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기관들과 더센터 빌딩 투자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센터 빌딩은 홍콩의 핵심 업무 지구인 센트럴에 있다. 빌딩 거래 규모는 51억달러(약 5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80%의 자금이 트렌치 A와 B로 구분된 선순위 담보부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트렌치 A 채권(발행 규모 33억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빌딩 인수에 참여한다. 본사와 홍콩, 런던 현지법인을 통해 모두 3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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