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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 계약 재배 밭에서 농장주가 스마트폰으로 SK텔레콤의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작동시키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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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제과업체인 오리온과 농업 벤처기업인 스마프와 손잡고 감자 농가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다.
이들 업체는 최근 감자 재배농가에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기후와 토양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필요한 양분과 물을 자동 산출해 농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IoT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스마프는 솔루션 구축 및 최적 알고리즘 개발 등을 맡는다. 오리온은 씨감자와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재배 기술을 자문하기로 했다. 감자 농가는 이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노지 재배를 어렵게 하는 요소로 꼽혔던 급격한 기후·토양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량과 상품성 등을 향상시켜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원격제어도 가능해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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