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일본, 규슈서 PAC3 요격 훈련..."북한 미사일 경계 유지"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자위대는 26일 규슈 후쿠오카(福岡)현에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3(PAC3) 요격 훈련을 실시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항공자위대는 이날 가스가(春日)시 소재 가스가 기지에서 PAC 발사기와 레이더 장치를 탑재한 차량 10대를 동원해 전개 훈련을 펼쳤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실험의 중단을 선언했지만, 일본 열도에 도달할 수 있는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는 태세를 확인하고자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제6고사대 지휘관은 북한 탄도 미사일에 대해 PAC3가 마지막 방어 수단이라며 요격 실패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PAC3는 지상배치형 요격 미사일로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한 해상배치형 방공 미사일(SM3)이 놓쳐 대기권에 돌입한 적 탄도 미사일을 일본 영역에 떨어지기 전 격추시키는 시스템이다.

가스가 기지에는 PAC3를 운용하는 제2고사군이 주둔하고 있다.

항공자위대 서부항공방면대에 따르면 일본은 작년 6월부터 아이치(愛知)현 고마키(小牧) 기지를 시작으로 사이타마(埼玉)현, 구마코토(熊本) 등 전국에서 PAC3 요격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번이 19번째이다.

yjj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