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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슈츠' 천재 박형식, 장동건 손 잡았다...가짜 변호사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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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동건과 박형식이 손을 잡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연출 김진우|극본 김정민)에서는 로펌 에이스 최강석(장동건 분)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고연우(박형식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고연우를 쫓아온 형사들에 최강석은 “저 친구 가방 안에 마약이 들어 있다 이 말 이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신고를 받으셨고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 신고 신고라. 자 시작해봐”라면서 “변호사 되고 싶은 거 아니야? 지금부터 너라는 의뢰인을 변호해 보라고”라며 고연우에 기회를 줬다. 고연우는 “신고라는 게 그러니까 증거 없이 단순한 심증만으로 체포하면 자칫 위법한 체포가 될 수 있습니다. 아 신고, 신고라는 게 무고한 모함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변호를 시작했다.

형사들은 “형사는 의심이 가는 사람을 불시에 검문할 권리가 있습니다. 책상에 가방 저 가방만 확인하면 됩니다. 저쪽 변호사님 가방인 거 같은데 뭐 필요하시면 영장 청구하고요”라고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가방에서 마약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형사들은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최강석은 고연우에 “변호사 되고 싶으면 우선 대학 졸업하고 로스쿨 입학 시험부터 합격해”라고 말했고, 고연우는 이미 시험에 합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저한테 주어진 정당한 기회는 아니었어요 다른 사람 이름으로 치른 거니까. 다 맞추기 그래서 일부러 1개 틀렸는데”라며 돈이 없어 저질렀던 과거의 실수를 밝혔다.

최강석은 “네 시간이 멈춘 게 부모님 사고 때문이라고 생각해? 지금 네 운명을 결정 지은 게 뭐라고 생각하냐고 우연?”이라 물었고, 고연우는 “아니요 제 잘못된 선택 때문이겠죠 선택은 늘 대가가 따르니까요”라고 답했다. 최강석은 “만약에 내가 기회를 준다면 만회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고연우는 “제대로 된 기회라면 만회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어요. 간절함이요 실수 그거 얼마나 혹독한지 뼈저리게 느꼈으니까”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최강석은 “네가 법전을 통째로 외울 줄 안다면 나는 사람을 읽을 줄 알거든”이라며 고연우의 손을 잡았다.

한편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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