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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팀 쿡 애플 CEO, 트럼프와 비밀 회동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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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밀 회동을 가진다. 3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연례 '중국개발포럼'에서 만닌 후 한 달만의 만남이다.

미국CNBC는 25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팀 쿡 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 면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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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간 면담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다. 백악관과 애플은 어떤 주제를 놓고 두 사람이 얘기를 나눌지 공개하지 않았다.

CNBC는 쿡 CEO가 최근 고조된 미중 무역갈등 관련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아이폰 핵심 생산기지이자 주요 시장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쿡 CEO는 3월 베이징 회동에서 "개방을 포용하는 나라는 우수한 실적을 내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는 뒤로 처진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미국은 최근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미국산 부품 제공을 금지하고 중국산 IT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안을 발표했다.

#애플 #트럼프 #팀쿡 #아이폰 #ZTE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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