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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오사카서, 철교 기울고 선로 뒤틀려 전철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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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25일 일본 오사카(大阪) 야마토(大和)강을 지나는 '야마토강 다리'의 철교 선로가 뒤틀리고 교각이 기울어진 것이 발견됐다. 작업원들이 야마토강 다리를 지나는 철교 선로의 뒤틀림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출처: 마이니치신문 동영상 캡쳐) 2018.04.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5일 일본 오사카(大阪) 야마토(大和)강을 지나는 '야마토강 교량'이 기울고 철교 선로가 뒤틀려, 해당 철교를 지나는 전철이 일부 구간에서 운행을 중단했다.

25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의하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긴테쓰(近?) 전철 미나미오사카선이 지나는 야마토강 교량의 교각 기울기에 이상을 알리는 센서가 작동했다.

긴테스 측은 이 교량의 철교 선로가 뒤틀리고 교량이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나미오사카선은 오전 8시께부터 일부 구간 운전을 중단한 상태다. 이번 사태로 인한 부상자 등은 없다.

긴테쓰에 따르면 '야마토강 교량'은 지난 1923년에 완공된 것으로, 총 길이는 197m에 달한다. 이 다리는 철근 콘크리트제의 교각 9개가 지탱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이달 초부터 보수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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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일본 오사카(大阪) 야마토(大和)강을 지나는 '야마토강 다리'의 철교 선로가 뒤틀리고, 교각이 기울어진 것이 발견됐다. 이에 해당 다리를 지나는 전철의 운행이 일부 구간에서 중단됐다. 사진은 야마토강 다리의 모습. (사진출처: 마이니치신문 동영상 캡쳐) 2018.04.25.



기상청은 오사카 시내에 지난 24일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려 야마토 강물이 불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긴테쓰 담당자는 선로가 휘고 교각이 기운 원인에 대해 "비가 와서 강물이 불어났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사카에서는 지난해 10월 태풍 21호가 발생했을 때, 남부의 오노사토(男里)강의 난카이본선 다리 위 선로에서 뒤틀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현장을 지난 보통전차가 일시 탈선해 승객 5명이 다쳤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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