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종합]GM 댄 암만 사장, 26일 전격방한…한국 투자 계획 내놓을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 협상 속도내자 방한일정 조율

투자계획 설명하고 관계개선 나설 듯

뉴시스

【인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14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23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으로 직원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18.04.2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지엠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자인 제네럴모터스(GM) 댄 암만 총괄사장이 26일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25일 정치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베이징모터쇼 참석을 위해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암만 사장은 26일 오전 한국을 찾았다 당일 오후 늦게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암만 사장은 26일 오후 1시15분께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대책특위 홍영표 위원장 등 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산업은행·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노조와의 만남 가능성도 있다. 홍 위원장 측 관계자는 "26일 1시15분 댄 암만 사장과 면담이 잡혀있다"며 "모두발언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암만 사장은 최근 산업은행과 GM간의 협상이 속도를 냄에 따라 방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만 사장은 이번 방한 계기에 한국에서의 투자계획 등을 설명하고, 노조와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전망이다.

댄 암만 사장은 통상 미국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왔지만 방한 일정이 확정될 경우 26일(미국시간) 진행되는 컨콜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 또는 척 스티븐 GM 최고재무책임자가 암만 사장을 대신해 컨콜에 참여할 수 있다.

댄 암만 사장은 오는 20일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이라고 못박았던 인물이다.

암만 사장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길은 성공적인 결과를 찾는 것"이라며 "시간이 부족하며, 모두 긴급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와 한국 정부가 신속하게 구조조정에 합의한다면 지속 가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pjy@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