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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2월 출생아·혼인 사상 최소...인구증가 81년 이후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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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사망자 수는 크게 늘면서 인구 자연증가 폭이 기록적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7천5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3천 명, 9.8% 줄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 통계가 정리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 출생아 수는 올해가 가장 적었습니다.

출산 연령대 여성 인구 감소, 결혼 감소 등이 출생아 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2월 혼인은 1만9천 건으로 1년 전보다 2천500건, 11.6% 감소했으며 2월 기준으로는 1981년 이후 최저였습니다.

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100명, 9.2% 늘었으며 2월 기준으로는 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2월 초·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던 점과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진 점이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사망자 수가 크게 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2천500명으로 2월 기준으로는 81년 이후 최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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