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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5⅓이닝 4실점 ND' 오타니, ERA 4.43 상승…팀은 재역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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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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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승 도전에 나섰지만 제구난에 시달리며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재역전승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의 난조로 노디시전을 기록하며 3승 도전은 무산됐다. 올 시즌 최다은 98개의 공을 던졌지만 볼넷을 남발하며 매 이닝 고전했다. 최고 101마일(약 163km)까지 찍으면서 구위를 선보였지만 제구가 뒷받침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4.43까지 상승했다.

이날 오타니는 2회말 2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에 2루타와 브라이언 매캔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마윈 곤잘레스에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이닝을 풀어가진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 곤잘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이한 뒤 데릭 피셔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4-3으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율리 구리엘에 볼넷을 내준 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후속 호세 알바레즈가 브라이언 매캔에 투런포를 얻어맞아 오타니는 노디시전으로 등판을 마무리해야 했다.

한편, 오타니의 등판을 맞이해 에인절스 타선은 초반부터 득점 공세를 이어갔다. 1회 마이크 트라웃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과 2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솔로포로 주도권을 안겼다.

3회초에는 무사 만루에서 저스틴 업튼의 유격수 내야 안타, 시몬스의 3루 강습 내야 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5회와 6회, 나란히 2점씩을 내주면서 에인절스는 4-5로 역전을 당해 리드를 뺐겼다. 에인절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는데 기어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2사 1,2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시몬스가 재역전 3점포를 터뜨려 8-5를 만들었다.

휴스턴에 7회말 2점을 더 내주면서 8-7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에인절스는 1점을 지켜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8-7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6승8패를 기록했고 휴스턴(16승9패)를 끌어내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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