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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행운 같은 작품” ‘데자뷰’ 남규리·이천희·이규한’s 연기변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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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이승훈 기자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미스터리 스릴러 '데자뷰'로 만났다.

영화 '데자뷰' 팀은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해 캐릭터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고 촬영 후기를 전하면서,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예고했다. 고경민 감독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뒤 공포스러운 환각을 갖게 된 여자가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규리가 환각을 보는 지민, 이규한이 다정하고도 악랄한 우진, 이천희가 두 사람을 감시하는 형사 인태 역을 맡았다.

앞서 '날, 보러와요', '살인자의 기억법', '기억의 밤', '사라진 밤' 등으로 이어져온 한국형 스릴러의 계보가 '데자뷰'로 계속될 전망이다. '데자뷰'에서는 충격적인 설정과 세 사람의 엇갈린 행보가 혼란을 유발한다. 고경민 감독도 스릴러 흥행 신인 감독의 차기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스릴러 퀸에 도전하는 남규리는 "내면의 준비가 돼있으면 표정 연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마음껏 표현하고 싶었다. 꾸밀 수 없는 캐릭터인 만큼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았다. 몰입감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던 제게 '데자뷰'는 행운 같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내면의 욕망을 품은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 이규한은 "제가 너무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라 출연을 제안받고 연기가 그려졌다. '데자뷰'를 통해 코믹한 역할과 예능에서의 모습이 아닌 다른 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미취학 아동 외에는 모든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력히 추천했다.

서스펜스를 형성하며 선악의 공존을 소화한 이천희는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다 젊다. 요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아무리 힘들어도 젊은 에너지로 의기투합했다"며 "요즘 스릴러를 남자보다 여자 분들이 더 좋아하시더라.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언급했다.

세 사람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데자뷰'는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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