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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트럼프 "핵무기 없애는 게 비핵화"…북미 회담 목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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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매우 열려 있고 훌륭" 공개 칭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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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기 바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간단한 합의를 하고 승리라고 주장하고 싶지 않다"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리틀 로켓맨이라고 부르기도 했던 김정은 위원장을 "매우 개방적이고 매우 훌륭하다"며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등 회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완전한 비핵화는 그들(북한)이 핵무기를 없애는 걸 의미합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간단한 합의를 하고 승리라고 하는 건 매우 쉽지만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난 그들이 핵무기를 없애길 바랍니다.]

단순한 동결이나 부분적 합의가 아니라 핵무기의 완전한 제거가 정상회담 목표임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우리가 본 모든 것에서 그는 매우 열려있고 훌륭하다"고 공개 칭찬도 했습니다.

"북한으로부터 빨리 만나고 싶다고 직접 들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좋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입니다.

"어떻게 북한 주민을 굶기고 가족을 죽인 사람을 칭찬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북한과 매우 열려있고 훌륭한 방식으로 협상하길 바란다"며 회담 분위기 조성용임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아주 멋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좋지 않다면, 과거 정부와는 달리 협상 테이블을 떠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북한에 양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많은 양보가 이뤄졌지만 우리는 아무 양보를 하지 않았다"며 "회담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란 사실 외엔 양보는 논의조차 안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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