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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쎈 승부처] 백정현이라 쓰고 NC 사냥꾼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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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백정현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백정현은 KBO리그의 대표적인 NC 킬러. 지난해 8승 가운데 NC를 상대로 4승(1홀드)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2.25. 구단 관계자는 "백정현은 NC만 만나면 눈빛부터 달라진다"고 표한하기도. 이날 경기에서도 천적 관계는 계속 됐다.

백정현은 1회 이상호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이종욱과 나성범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2회 재비어 스크럭스와 박석민을 범타 처리한 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모창민의 볼넷, 김성욱의 좌전 안타로 2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지석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정범모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백정현은 3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 범퇴 처리하며 NC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6회 선두 타자 이상호를 내야 땅볼 처리한 뒤 이종욱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얻어 맞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백정현은 7회 1사 1,2루서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충연은 지석훈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삼성은 NC를 7-2로 꺾고 주중 3연전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백정현의 역투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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