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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 시각 뉴스룸] 토론토 한인타운서 차량 돌진…한인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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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론토 한인타운서 차량 돌진…한인 2명 사망 확인

[앵커]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타운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났습니다. 최소 10명이 숨졌는데 이중 2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있어서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캐나다 토론토의 번화가인 핀치애비뉴 영스트리트입니다.

길거리에 깨진 유리창과 신발이 보입니다.

현지시간 23일 오후 1시 30분쯤, 흰색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승합차가 갑자기 사람을 향해 달렸다고 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부서진 승합차 부품이 여기저기 날아다녔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승합차가 사람들을 치고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도 2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사고로 한국인 인명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우리 외교부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영사를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검거된 용의자는 25살의 캐나다 대학생 알렉스 미나시안.

그는 승합차를 빌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크 사운더스/토론토 경찰청장 :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할 때, 명백히 고의로 보이는 범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미나시안의 범행이 테러조직에 연관됐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영상편집 : 박인서 )

2.. '드루킹 출판사' 담당 회계법인·세무서 압수수색

민주당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24일) 드루킹 김모 씨가 운영해온 출판사 느릅나무의 회계업무를 도운 회계법인과 파주 세무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댓글 조작에 사용한 돈을 비롯해 운영 자금이 어디서 나왔는지, 파헤치기 위해서 입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으로 출판사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세무서 신고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또 드루킹 측과 500만 원의 돈거래가 확인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을 이번 주 내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3. 고액 자산 '금수저 미성년자' 등 268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뚜렷한 소득 없이 고액 예금이나 부동산을 취득한 미성년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자산을 물려받은 이른바 금수저를 겨냥한 조사입니다. 조사 결과 증여세 탈루 혐의가 짙은 고액 자산가 268명 중, 절반 이상인 151명이 부모 등으로 부터 돈을 받아 예금이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중 상당수는 10대 미성년자들입니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병원장이 빼돌린 자금 10억 원을 5살짜리 자녀의 증권 계좌로 이체해서 상장 주식을 매수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20대가 아버지에게 받은 17억 원으로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를 산 사례도 있습니다.

4. 임금노동자 41.7%, 한 달 급여 200만원도 안 돼

우리나라 월급쟁이 10명 중 4명이 한 달 급여가 채 200만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건설 ,청소, 경비 등 단순 노무 종사자의 80% 가량이 100만 원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임금 근로자 2007만 4000명 중, 41.7%의 월급이 지난해 하반기 200만원을 밑돌았습니다. 또 전체 근로자 중 100만 원 이상, 200 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월급쟁이의 비중이 30.8%로 가장 컸습니다.

5. 충남서 60대 여성, 올 첫 '진드기 감염병' 사망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 청양군에 사는 60대 여성이 올해 첫 번째로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발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 동네 병원을 거쳐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패혈증 쇼크 등 합병증으로 결국 숨졌습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병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따로 없습니다. 등산이나 밭일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6. 백악관 "북 완전한 비핵화까지 최대 압박 계속"

백악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최대 압박을 계속할 것 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 비핵화 문제를 과거처럼 순진하게 보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올바른 방향의 조치들이 일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핵 협상에서 이전 정부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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