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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매출·무도·변신" 이사배, '두데'를 뒤집어놓은 솔직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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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뷰티 유튜버 이사배가 솔직한 입담과 화려한 분장술로 '두데'의 유쾌한 방송을 장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출연했다. 이사배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메이크업과 관련한 영상을 게재하는 개인방송국을 운영하는 뷰티 유튜버다. 1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영상 조회수 1억회가 넘는다.

이날 지석진은 이사배가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링거 투혼을 발휘해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사배는 "과로로 링거를 맞았다. 남은 힘을 모아서 출연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석진은 청취자에게 '이사배'라는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달라며, 이사배라는 이름의 뜻을 궁금해했다. 이사배는 "생각 사(思) 잔 배(盃)라는 뜻이다. 생각을 담은 잔이다"고 답했다.

앞서 이사배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본명은 이예지이지만 개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석진은 '이사배의 한달 매출이 5000만원 이상이냐'고 물었다. 이사배는 "그렇긴 하지만 순이익은 아니다. 매출이다. 나가는 돈도 많다"고 답했다. 또 '직원이 몇 명이냐'는 물음에 "직원은 2명이 고정적으로 있고 2명이 채용 예정이다. 4명으로 꾸리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사배는 이날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린 적이 있냐'는 물음에 "최근은 아니지만 집을 사드린 적이 있다. 대단히 큰 집은 아니다. 고향에 집을 마련해드렸다"고 했다.

MBC 분장실에서 분장사로 일하던 이사배는 뷰티 유튜버로 전향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내가 승무원이 되길 바랐는데 키나 수영 실력 등 부족한 점이 있어서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제 일을 무척 좋아하신다.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이사배는 MBC에서 분장사를 하다가 MBC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사배는 "'무한도전 때문에 MBC에 입사했다. 내가 좋아한 프로그램이다. 그중 박명수씨를 참 좋아했다"고 했다.

이사배는 박명수에 대해 "박명수씨를 바라보며 MBC에 입사했는데 이렇게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나온다"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박명수 분장을 딱 한 번 해준 적이 있는데 아주 간단한 화장이라 짧아서 아쉬웠다. 그 짧은 시간에도 웃음이 나더라"고 했다.

또 유재석에 대해서는 "분장을 해준 적은 없지만 늘 인사를 잘 해주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이사배는 방송 중 틈나는 대로 지석진 얼굴에 분장을 해줬다. 만화를 찢고 나온 '만찢남' 콘셉트의 화장을 시도했고, 방송 말미 '안소니 왕자님' 스타일의 화장을 완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날 이사배는 개인방송 진행자답게 통통 튀는 진행실력과 입담으로 지석진을 놀라게 했다. 또 청취자들의 메이크업 고민에도 친절하게 답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방송을 완성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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