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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차병원 측 "한예슬 보상책 논의中…연예인 특혜 아냐"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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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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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강남 차병원 측이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논의 과정에서 비롯된 특혜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차병원 측 관계자는 2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한예슬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특별대우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집도의의 사과가 있었고, 과실이 명백한 만큼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예슬은 20일과 23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 부위를 공개하며 강남 차병원의 의료과실을 폭로한 바 있다. 한예슬은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도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네요”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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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예슬의 수술을 집도한 강남차병원 A교수는 직접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채널 ‘비온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직접 수술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 한예슬씨가 톱스타이므로 그의 입장을 고려해 흉터가 브래지어 끈으로 가려 안보이는 부위에 생기도록 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긴듯 하다”며 “할 말이 없다. 한예슬 씨에게 손상을 준 건 지난 번에도 사과를 여러 번 했지만, 내 마음도 편치 않다”고 밝혔다.

한예슬이 수술을 받은 차병원 측도 신속하게 사과와 재방방지를 약속했다. 차병원은 23일 “화상·성형 전문 병원에서 상처가 아문 뒤 성형치료를 권유해 한예슬 씨는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 측에 상처를 치료하고 남은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제안한 뒤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 배우에게 손상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예슬 씨 당사자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의료과실에 대한 인정과 사과가 신속하게 일어나자 일각에서는 ‘연예인 특혜’, ‘VIP대접’이라는 목소리를 낸 것도 사실이다. 차병원 측은 “환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판단이나 사과에 걸리는 시간을 조정하진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한예슬은 24일 SNS에 “힘내겠다”고 쓰며 팬들의 격려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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