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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공지능 AI "이젠 스타일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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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T, 가전 등 인공지능(AI)의 도입과 활용이 활발한 가운데 일본에서 헤어스타일과 코디를 제안하는 AI가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세계일보

인공지능이 우리에 파고들었다. 그날 날씨에 맞는 화장, 옷 선택 등 다양한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2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카야마의 한 기업이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패션 아이템을 제안하는 AI를 20일 선보였다.

AI는 카메라로 촬영한 대상의 얼굴과 체형을 분석하여 대상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과 화장법, 옷, 액세서리를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또 미용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매일 아침 반복되는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다.

특히 AI는 미용 전문기업의 다년간 쌓은 개개인의 유형별 데이터와 전문지식이 더해져 단순히 기존 데이터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전해졌다.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 담당자는 “사람의 조언은 개인 취향이 반영되는 등 객관적이지 못한 문제가 있다”며 “데이터 기반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인공지능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남들과 다른 개성연출에 도움 될 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한 화장품 대기업은 그날 날씨와 피부 상태 등을 파악하여 화장품을 골라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용자는 여러 종류의 화장품 선택에 고민할 필요 없이 AI가 선별하여 기기를 통해 나오는 화장품 1종류만 바르면 된다.

세계일보

영화 속 여주인공이 거울 앞에서 화장법 제안을 받는 모습. 더는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AI의 기술발전과 활약이 공상과학영화 속 모습이 현실로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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