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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웅산 수치, 아세안 정상회의 불참…'로힝야族 문제 부담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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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 겸 외무장관이 오는 28일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수치 자문역은 앞서 열렸던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 모두 참석했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는 윈 민트 대통령이 참석한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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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자문역이 아세안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로힝야족 인종학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짐에 따라 회의 자체를 피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치 자문역은 2015년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헌법상의 제약 때문에 대통령이 되지 못하고 국가 자문역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수치 자문역은 측근을 대통령을 맡게 했다. 앞서 틴 초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후 윈 민트 대통령이 의회에서 새롭게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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