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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인비, 2년 반만의 톱... 여자 골프 세계 랭킹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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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3일 휴젤-JTBC LA오픈 15번 홀에서 티샷하는 박인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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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년 6개월 만이다.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전 주 3위에서 두 계단 오른 1위로 올라섰다. 랭킹 포인트 7.49점을 얻어 전 주까지 세계 1위였던 펑샨샨(중국·7.04점)을 앞질렀다. 박인비가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박인비의 여자 골프 세계 1위는 이미 예고돼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은 23일 휴젤-JTBC LA 오픈이 끝난 뒤에 "박인비가 이번 대회 성적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선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펑샨샨(공동 12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랭킹 포인트를 더 많이 확보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을 비롯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박인비에 1위를 내준 펑샨샨이 2위에 올랐고, 렉시 톰슨(미국)이 3위에 자리했다. 또 유소연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휴젤-JTBC LA 오픈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박인비, 유소연 외에 박성현이 5위, 김인경이 7위, 최혜진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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