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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RE:TV]'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모든 순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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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스 먼저 할까요'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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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키스 먼저 할까요'의 감우성의 병세는 악화됐지만, 김선아와의 로맨스는 더욱 무르익었다.

23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신약 치료를 위해 입원한 손무한(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가 시한부임을 알게 된 손이든(정다빈 분)은 충격을 받았다. 이날 “부부는 헤어지면 남이다”는 말에 안순진(김선아 분)은 “너희 아빠랑 나는 헤어져도 남 안 될 거다”고 말해 이든의 마음을 열게 했다.

순진의 권유로 신약치료를 시작한 손무한은 “구차하게 살고 싶지 않다”며 모든것을 해탈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순진은 “살려는 게 왜 구차하냐”며 따졌고 손무한은 “이 순간부터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며 주사바늘을 빼고 병실을 나섰다.

그런 모습에 안순진은 "어머. AB형이었어요? 어쩐지"라며 놀렸고, 안순진은 "곧 생일이네. 생일날 뭐하고 싶어요"라며 물었고, 손무한은 "내 처지에 무슨 생일"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에 안순진은 "혈액형도 모르고 살았네. 생각해보니까 모르는 거 투성이야. 앞으로 1개월, 아니 6개월간 속성으로 얼른 얼른 알아가요, 우리"라며 그의 마음을 풀어줬다.

같은 시각 순진의 모친 강금순(성병숙)은 손무한의 투병을 알게 됐다. 화가 나 병원으로 찾아간 강금순은 딸 안순진(김선아)에게 분노했지만 순진은 "그 사람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준다. 그러니 나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엄마 말고 누가 날 그렇게 생각해주겠느냐. 그 사람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았다. 그 사람 시선 속에 더 있고 싶어서. 그 사람 시간 속에 더 살고 싶어서. 나 행복하다.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모든 순간이 다 좋다"라고 진심을 토로했다.

방송 말미 안순진은 손무한이 과거에 자신에게 선물한 성인용품을 되찾기 위해 이사 전 집으로 찾아갔고, 새 집주인(김선화 분)은 "어떻게 이렇게 부끄러운 것을 놓고 갈 수가 있느냐"라고 타박했다. 안순진은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손무한에게 "이 물건처럼 우리도 아직 살아있다"라며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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