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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세리에 리뷰] '이승우 15분' 베로나, 제노아 원정서 1-3 패...여전히 강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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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교체 출전한 가운데 헬라스 베로나가 또 한 번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베로나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제노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베로나는 승점 25점으로 여전히 리그 19위 강등권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이승우 벤치' 베로나, 세르치-파레스-마토스 스리톱으로 승점 3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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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제노아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라파돌라와 메데이루스가 섰고 2선에 락살트, 베르톨라치, 코피, 힐리에마르크, 라조비치가 호흡을 맞췄다. 스리백은 주카노비치, 로세티니, 비라스치가 구성했고 골문은 페린이 지켰다.

이에 맞서 베로나는 4-3-3으로 출격했다. 파레스, 세르치, 마토스가 스리톱을 이뤘고 호물루 칼데이라, 단치, 발로티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수프라옌, 부코비치, 카라치올로, 베르조티가 포백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니콜라스가 꼈다.

[전반전] 1분 만에 찾아온 기회 날린 베로나...전반 7분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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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분 만에 베로나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파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던 마토스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것. 마토스가 공에 발만 갖다 대면 득점될만한 상황이었지만, 마토스는 공을 통과시키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전반 7분 만에 제노아의 선제골이 나왔다. 락살트의 패스를 받은 메데이루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베로나의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며 경기의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베로나는 세르치와 칼데이라가 슈팅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전반전 제노아의 코피, 베로나의 단치와 발로티가 경고를 받으며 총 3장의 옐로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 '페널티킥 동점골' 베로나, 통한의 추가실점 후 이승우 교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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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베로나는 세르치가 골키퍼 페린에게서 태클로 공을 따내며 기회가 찾아왔지만, 제노아의 골문 근처에는 마무리할 공격수가 없었다.

베로나는 후반 13분 수프라옌을 불러들이고 베르데를 투입했고, 마토스를 페트코비치로 교체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후반 19분 베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칼데이라가 키커로 나섰고, PK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제노아는 실점 후 코피를 불러들이고 베사를 내보냈다.

후반 32분 제노아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라파둘라의 슈팅이 빗나간 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것을 쇄도하던 베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제노아가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34분 이승우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승점 3점이 절실한 베로나는 베르조티를 이승우로 교체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제노아는 후반 41분 라파둘라를 불러들이고 로시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후반 막판 자기 진영에서 양발 드리블로 압박을 벗어난 후 상대 골문 근처까지 공을 전개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장면에서도 센스있는 흘리기로 팀에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판데프가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칩샷으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베로나는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

제노아(3): 메이데루스(전반 7분) 베사(후반 32분) 판데프(후반 45분)

헬라스 베로나(1): 칼데이라(후반 19분 PK)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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