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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조롱' 논란 휘말린 FA, 토트넘-맨유에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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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최근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로 논란의 중심이 섰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23일 "FA가 맨유와 토트넘 구단에 사과했다"면서 "크리스 스몰링이 해리 케인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해당 영상을 삭제한 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2017-18 잉글랜드 FA컵 4강전을 마친 뒤 올라온 글과 영상이 문제가 됐다. 당시 FA는 FA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 '스몰링, 너의 주머니 안에 무엇이 있니?'라는 글과 함께 스몰링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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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서 스몰링은 '케인'이라고 답했다. 이날 케인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FA가 공식 계정을 통해 케인을 비웃고 조롱했다며 불쾌함을 표한 팬들이 적잖았다.

그로인해 FA가 사과까지 하게 된 것이다. FA는 23일 "우리는 최근 발생한 실수에 대해 토트넘과 맨유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영국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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