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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초반의 부진은 잊어라!…이대호, 7할 넘는 '불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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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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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 롯데 간판스타인 거포 이대호 선수의 부활이 반갑습니다. 시즌 초반의 극심한 슬럼프를 딛고 지난주 타율 7할이 넘는 믿기지 않는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극성 팬이 던진 치킨에 맞는 수모까지 당했던 이대호는 지난주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6경기에서 홈런 6개를 날리며 7할 2푼 7리라는 만화 같은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삼성전에서 8회 동점 석 점 홈런, 연장 12회 끝내기 석 점 홈런을 차례로 터뜨린 뒤 팀의 맏형다운 책임감 넘치는 인터뷰로 부산 사직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이대호/롯데 내야수 (지난 18일 경기 후) : 초반에 안 좋을 때 욕도 많이 하셨는데, 저는 욕 들어 먹으면 열심히 합니다. 젊은 후배들이나 다른 선수들에게는 격려해 주시고 욕은 모두 저한테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젊은 투수들의 광속구가 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KIA 한승혁이 시속 156km, 넥센 조상우가 157km를 전광판에 새겼습니다.

3위 KIA부터 10위 롯데까지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선수들은 아낌없이 그라운드에 몸을 던졌습니다.

SK 켈리는 몸 위에 여러 개의 물병을 올려놓고 태평하게 관전하는 모습으로 웃음꽃을 피우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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