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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 동행할까…달라진 北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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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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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이 나오지 않다 보니 궁금한 게 많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해서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관심이 가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김정은 위원장 부인이죠, 리설주도 함께 오는지 이 부분인데 오늘(23일)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 설명이 있었나요?

<기자>

네, 안 그래도 김정은 위원장 부인 리설주 동행 여부에 대해 질문이 나왔습니다. 오는 것이냐에 청와대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북이 세부일정을 다 합의는 했는데, 오늘 공개는 제한적으로 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설명을 들어보면 어감상 안 온다가 아니라, 지금 발표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은 위원장 행보로 볼 때 부인 리설주를 동반할 가능성 높아 보이고, 특히나 환영 만찬 때 함께 모습을 보일 걸로 보입니다.

<앵커>

판문점 북측지역에서부터 우리 언론이 취재할 수 있다는 부분도 상당히 파격적인데, 북측의 태도가 꽤 적극적인 것 같아요.

<기자>

북한이 이번 협상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이보다 더 적극적일 수 없다고 표현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생중계 허용을 넘어 우리 취재진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가는 것까지 허용했다는 건 적극적인 수준을 넘어 파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물론 우리 측도 회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주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회담을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나흘 앞둔 시점에서 내놓은 메시지가 있나요?

<기자>

오늘 수석 보좌관 회의가 열렸는데, 주말에 있었던 북한 핵 실험장 폐쇄·ICBM 발사 중단 발표에 대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청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회담 성공을 위해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오노영·전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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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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