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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트위터, '혜경궁 김씨' 계정 정보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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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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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환 기자 = 트위터가 경찰이 요구한 ‘혜경궁 김씨’ 계정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미국 트위터 본사로부터 해당 계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이 이날 오후 트위터 본사로부터 받은 이메일에는 “범죄의 성격을 감안할 때 (해당 계정 사용자에 대해)답변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선 전해철 의원은 지난 8일 트위터 계정 ‘@08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사건을 이첩한 경찰은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트위터 계정 ‘@08_hkkim’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압수수색 영장을 트위터 본사에 이메일로 발송해 협조를 요청했으나 이날 트위터가 거부하면서 협조가 무산됐다.

경찰은 다른 기법을 동원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위터 계정 ‘@08_hkkim’의 사용자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인터넷 포털 등에서 제기됐으나 이 전 시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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