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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다녀가요] 러블리즈 "1위 아니어도…언젠가 알아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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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다녀가요'는 가요 현장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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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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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Lovelyz·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자신들만의 색(色)을 덧입힌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로 5개월 만에 돌아왔다. 여덟 멤버는 2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래 전부터 러블리즈는 봄과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생각했어요.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컴백하게 되어 기뻐요" (정예인),

"많은 분들을 '치유'해드릴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어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류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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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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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가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곡은 작곡팀 스윗튠이 작사, 작곡한 곡인 '그날의 너'. 싱그러운 멜로디와 이별 후 애틋한 감정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오묘한 분위기의 곡이다.

그간 '아츄(Ah-Choo)',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해온 러블리즈는 이번에도 그 연장선에 있는 곡을 전면에 내세웠다.

"에이핑크 선배들 하면 청순, 레드벨벳 선배들 하면 레드벨벳이 떠오르잖아요. 저희만의 차별화 된 콘셉트는 깨끗함과 순수함이라고 생각해요. 순수한 옛 감성이 음악에 묻어나 있기 때문에 '아저씨 팬'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베이비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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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성숙한 감성을 담아낸 인트로곡 '치유', 사랑에 빠진 미묘한 감정을 청량감 있게 표현한 '미묘미묘해', 어른으로 성장한 느낌을 섹시한 스타일로 그린 '템테이션(Temptation)‘,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의 '수채화', 반짝반짝 빛나는 고백송 '샤이닝★스타(SHINING★STAR)' 등 러블리즈의 8인 8색 음색을 들어볼 수 있는 총 6곡이 담겼다.

"러블리즈가 다른 그룹들과 차별화 된 점은 8명 멤버 모두 매력적인 보컬리스트라는 점이에요.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멤버들이 지닌 8가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장르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지실 거라고 생각해요" (류수정)

"사랑을 시작할 때의 떨림부터 이변의 아픔까지, 여러 가지 감정을 노래한 곡들이 담겼어요. 마치 로맨스 영화 같달까요" (유지애)

"살랑살랑한 느낌보다는 사이다처럼 청량한 느낌의 곡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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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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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가수 윤상이 프로듀싱한 팀으로 화제를 모으며 데뷔한 걸그룹 러블리즈는 아직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적이 없다. 멤버들은 신보의 타이틀곡 '그날의 너'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망하면서도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케이블에서는 1위를 해봤는데 지상파에서는 아직 해본 적이 없어요. 꿈은 크게 가지라고 1위를 하면 물론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성적은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해요. 데뷔 초에는 신경을 썼는데 자주 컴백하다보니 순위가 좋게 안 나와도 괜찮아졌어요" (베이비소울)

"5개월 만에 활동에 나서게 되었어요. 활동 기간 동안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해요.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는 게 목표죠. 따뜻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정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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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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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콘서트를 했어요. 많은 팬들을 만나면서 낮아졌던 자존감이 치유되었고 멤버들 모두 '해피'한 상태가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았던 발목도 다 나았죠.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어요" (케이)

"많은 분들에게 '힐링'을 드리고 떠나는 천사 같은 러블리즈가 되겠습니다" (미주)

"회사 관계자분들과 많은 회의를 거친 끝에 열심히 앨범을 만들었어요. 언젠가 많은 분들이 러블리즈의 노력을 알아주실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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